[올린 모드 플레이 영상은 총 87개지만 중복 영상을 제외하면 총 83개]
오늘은 지금까지 내가 재밌게 플레이 했었던 모드들 중 몇 가지를 매우 간단하게 평가 하려고 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하프라이프를 플레이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고, 평가는 매우 주관적이니까
그냥 이런 평가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길 바람.
(미완성 모드는 제외)
(하프라이프 2 모드는 다음 시간에..)
하프라이프 1 모드
ANTI-CLIMAX
기존 하프라이프 배드 엔딩(거절 엔딩)에서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점에 이끌려서 해봤던 모드인데
짧고 굵은 전개와 두 가지 엔딩, 그리고 이스터 에그까지 있어서 되게 알차게 플레이 했던 모드다.
하프라이프의 강제 채용 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한번 쯤은 해봐도 될만한 모드라고 생각함
근데 처음 했을 때 좀 어려웠음..
C.A.G.E.D
예전 밸브 소속 개발자가 만들었다고 해서 해봤는데 그 짬 어디 안갔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다.
이 모드 역시 짧고 굵지만 막힘없이 진행되는 점이 제일 좋았고,
처음 플레이 할 때는 조금 어렵긴 했지만 그런 난이도도 이 모드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음.
엔딩까지 완-벽.. ㅋㅋㅋ
HALF-PAYNE
하프라이프에 맥스 페인을 섞은 모드다.
내가 맥스 페인 시리즈를 전부 다 해보진 않았지만, 일단 슬로우 모션때문에 끌려서 설치 해봤는데
기본적으로 인간형 적들의 공격 (총)들이 전부 히트스캔에서 투사체 형식으로 바뀌어서 슬로우 모션 쓰면서 피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리고 기존 하프라이프 스토리대로 흘러가는 듯 보이지만 고든이 아닌 주인공 맥스 페인의 시점으로 진행되고, 기존 스토리와 다른 명백한 차이점이 조금 있다.
하프라이프 2회차는 하고싶지만 그 모습 그대로 다시 하긴 싫고, 원본에 여러가지 변화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모드.
ECHOES
전체적으로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모드였던 에코.. (골드 소스 엔진 기준)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 얘기 못하지만 가르강튀아의 행적이나 원작에서 삭제된 적들이 인상깊었고, 그 외엔 큰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매우 특별한 경비원 한명도 있었는데.. 이것도 미리 말하면 재미 없을 거 같아서 스킵)
스토리는 뭐...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완벽하게 이해를 못했으니 패스하고,
버그도 조금 있어서 완벽하다고는 못하겠지만
하프라이프 모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모드를 추천해야 한다면 우선적으로 이 모드를 추천해 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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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Visitors, USS Darkstar ← 이 모드들도 괜찮긴 했지만
나사빠진 부분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진 않고 (옛날 모드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길 찾기 난감한 부분이 있음)
They Hunger 3부작, Cry of Fear ← 이 모드들도 괜찮았지만 다른 사람들도 과연 재밌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을 때, 그렇지 않을 거 같아서 목록에 넣지 않았다.
특히 크라이 오브 피어는 인벤토리 시스템.. 개인적으로 불호라서 이 부분은 조금 힘들었음
사다리는 주머니에 넣고다니면서.. 다른건 왜 많이 못들고 다니니?
데이 헝거도 재밌게 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내 기준으로 재밌었던 거고, 지금 다른 사람들이 하기엔 길 찾기랑 난이도 스트레스 때문에 접을 확률이 높아서 추천하고 싶지 않음
오늘 글은 여기까지고, 하프라이프 2 모드들은 다음에 올릴 예정입니다.
써놓고 보니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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