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G맨의 행적들 (하프라이프 1에서 알릭스까지) (스포일러)

!! 스포일러 주의 !!

블랙 메사(게임) 에서의 G맨

"때가 되었습니다, 프리맨 박사님. 잠에서 깨어나세요."

 

"Prepare For Unforeseen Consequences"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

 

오늘은 G맨의 행적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려고 한다.

주관적인 생각은 최대한 빼고 게임에서 일어났던 일들만 작성하였음

※ 확장팩에서의 행적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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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1

 

G맨은 하프라이프 1편 초반부터 고든 프리맨을 따라다니면서 감시하다가 게임 막바지에 고든의 무기를 전부 압수하고 젠에서 어딘가 다른공간으로 이동시켜 고든과 대화를 하는데, 마지막엔 같이 일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이때 고든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G맨이 생성한 포탈을 타게 되면서 하프라이프 1 엔딩.

(포탈을 타지 않으면 승낙하지 않은걸로 간주하여 배드엔딩 루트을 보게되니까 거의 협박에 가까운 제안이다.)

 

사실 하프라이프 1에서 대공명 현상이 일어나게 만든 장본인인데,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에서 일라이 밴스가 고든에게 G맨이 그때 당시의 행정관 이였던 월리스 브린에게 크리스탈 표본을 건네준게 바로 G맨이라고 말해준다.

 

(하프라이프 1에서 병맛 더빙으로 알려진 과학자들의 대사 중 "이런 일이 일어날것 같은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행정관이 내 말을 듣지 않았어" 에서 나오는 행정관이 바로 하프라이프 2에서 나오는 그 월리스 브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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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2

 

1편에서 고든을 고용시켜 가둔 다음 20년이 지난 뒤, 고든이 활약할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고든을 17번 지구로 향하는 열차에 전이시키고 1편처럼 G맨은 눈에 띄지 않는곳에서 고든의 행적을 감시한다.

 

그리고 마지막 최종 챕터에서 고든이 콤바인 요새 꼭대기에 있는 에너지 원자로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서 요새가 폭발하려고 할때 시간을 엄청 느리게 가게 만든 뒤(공간 간섭인지 멈춰버린건지는 잘 모르겠음..) 고든을 폭발에 휘말리지 않게 하려고 또 다시 1편처럼 고든을 다른 공간에 가두려고 하면서 하프라이프 2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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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게임은 하프라이프 2의 엔딩 시점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고든을 가두려고 했던 G맨은 보르티곤트들의 방해를 받아 고든을 회수해가지 못하고 알릭스도 보르티곤트에 의해 고든과 함께 다른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 보르티곤트에 의해 방해받는 G맨은 상당히 심기불편한 표정으로 "어떻게 되나 보자고." 라는 말을 남기며 퇴장한다.

이후 에피소드 1에서의 행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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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G맨은 보르티곤트가 알릭스의 부상을 치료하는것에 정신이 팔려있는 틈을 타서 고든의 앞에 등장하여 말을 걸기 시작한다.

이때 배경이 블랙메사 연구실로 바뀌는 등 배경이 몇번 바뀌면서 나중엔 화이트 포레스트의 사일로를 보여주게 되는데, 이때 G맨은 고든에게 자신이 고든을 살려줬다는 대가로 알릭스를 화이트 포레스트까지 데리고 오라고 말한다.

자기도 돕고싶지만 어기면 안되는 규정이 있다고 하면서 배경은 다시 처음에 있던 장소로 전환되는데

이때 G맨은 쓰러져있는 알릭스를 보면서 알릭스에게 그 대사를 말한다.

- 아버지를 만나면, 이 말을 전하세요.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고. -
그리고는 사라진다.

 

이후 화이트 포레스트에서 알릭스는 아버지 일라이 밴스에게 G맨에게 들었던 그 말을 전한다. (이때 방에 있던 메인 모니터들이 깜빡이면서 잠깐 G맨의 얼굴이 나온다.)

그 말을 들은 일라이는 충격에 빠지는데 이후 알릭스에게 차 한잔 가져다 달라고 말하면서 알릭스를 잠깐 밖으로 내보내고 고든에게 블랙 메사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는데, 그때도 G맨이 자신에게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 라는 말을 했었다는 얘기를 해준다. (대공명 현상이 일어나기 전)

일라이는 자신의 딸을 통해서 자신에게 그 메세지를 또 전달했다는건 메세지가 보리알리스 호와 관련되어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 배를 파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후 마지막 챕터에서 일라이는 콤바인 조언자에게 잡혀있는 고든과 알릭스의 눈앞에서 또 다른 콤바인 조언자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하프라이프 1과 2 사이의 시간대를 다룬 하프라이프: 알릭스 에서 이 결말은 G맨에 의해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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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알릭스

 

게임은 알릭스의 시점으로 시작된다.

게임 후반부에 콤바인 관계자로부터 콤바인 볼트를 옮기지 않으면 거기에 가둔 그 남자 를 놓치게 될거다, 그 남자를 다시 보내줄 셈이냐, 라는 얘기를 훔쳐듣게 된다.

이때 러셀과 일라이도 알릭스와 함께 얘기를 훔쳐듣고 있었는데, 이들은 관계자가 언급한 그 남자를 고든 프리맨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알릭스는 고든을 구하러 간다는 목적으로 콤바인 볼트로 향한다.

 

그러나 볼트를 열었을때 그곳에 있었던 남자는 고든이 아닌 G맨이였다.

 

G맨은 풀려난 이후 하프라이프 1편과 2편처럼 알릭스를 자신만의 공간에 끌고 오는데, 알릭스는 G맨을 보고 고든이냐고 묻는다. 이때 G맨은 킥킥 웃으면서 고든을 가두기 위해 이런 장치까지 동원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G맨은 자신을 구해준 대가로 알릭스에게 원하는게 뭐냐고 물어보는데 알릭스는 콤바인을 지구에서 내쫓아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추진하기엔 너무 큰 일이라면서 고용주의 이익에 비해 규모가 커서 힘들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대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때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에서 일라이가 죽고 알릭스가 오열하는 장면을 알릭스에게 보여준다. (엔딩 장면)

G맨은 여긴 미래고, 알릭스가 일라이의 죽음을 지켜보는 장면이라고 설명한다.

그 이후 콤바인 조언자가 일라이를 죽이기 직전의 장면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때 G맨은 아버지를 직접 구하라고 말하면서 알릭스에게 조언자를 죽일 힘을 준다.

알릭스는 콤바인 조언자를 죽이고 일라이 밴스는 살아나는데, 이때 G맨은 알릭스에게 "당신은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걸 증명했다" 라고 말한 뒤, 지금까지의 고든의 행동은 G맨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듯이 말하며 고든을 해고시키고 그 대신 알릭스를 채용한다고 말한 뒤, 알릭스를 이전 작품들에서 고든이 당했던것 처럼 어떠한 공간에 가둬버린다.

 

이후 쿠키영상에서 플레이어는 에피소드 2 마지막 장면에서의 고든 시점으로 전환되고, 이때 근처에 있어야 할 알릭스는 는 없어져있고 일라이가 "그 ㄱㅅㄲ와 '예측하지 못한 결과'!" 라고 분노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리고 '견' 이 등장해서 일라이에게 쇠지렛대(빠루)를 건네주고 일라이는 그 쇠지렛대를 플레이어(고든)에게 넘겨주면서 알릭스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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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날때마다 다른 캐릭터들의 행적에 대해서도 쓰겠습니다.

 

쓰면서 기억이 안날때가 꽤 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플레이 했던 영상들을 되돌아보거나 하프라이프 영문 위키를 파파고나 구글번역기로 번역해서 참고했습니다.

그러나 알릭스는 제가 VR이 없어서 플레이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영상으로 참고하고 작성했습니다.

 

정체에 대한 떡밥은 킹무위키에 누군가 정리해놓은 글이 있던데 떡밥에 관심있으시다면 거기있는 글을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안읽었지만..

 

 

어쨌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