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페인 모드 소개와 설치 방법 (하프라이프 X 맥스 페인) (움짤 주의)

시작 화면

오늘 소개할 모드는 2016년에 나온 하프-페인(HALF-PAYNE) 이라는 모드다.

바로 맥스 페인과 하프라이프를 섞어놓은 모드.

 

이 모드에서 스토리는 하프라이프 스토리라인을 따라가지만, 고든 프리맨 대신 맥스 페인으로 플레이 하게 되고

보호복 대신 맥스페인 전용 슈트를 입고 맥스 페인의 특징인 불렛 타임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간다. (슬로우 모션 능력)

 

하프라이프 메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기는 하는데, 그대로 똑같이 다 따라가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맥스 페인이라서 NPC들 대사에 '고든' '고든 프리맨' 이라는 단어가 빠져있고

주인공 맥스 페인에 맞는 스토리 변화를 주기도 한다.

 

이 모드를 글로만 설명하고 싶지 않아서 설치 방법을 설명 하기 전에 스크린샷과 움짤로 좀 더 모드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겠다.

이 모드에선 HEV 보호복을 제공하지 않는다.

고든의 사물함이 아닌 맥스페인의 사물함

맥스페인의 슈트

위에서 말했듯이, 이 모드에선 보호복 대신 맥스 페인 전용 슈트를 입는다.

슈트를 입은 뒤에는 맥스 페인 게임에서 나오는 것 처럼 좌측 하단에 체력과 불렛 타임 게이지가 나온다.

게이지는 적을 죽이면 일정량 충전된다.

클릭해서 볼것

이 모드에서 회복 수단은 맥스페인 게임처럼 페인킬러로 회복하는게 전부다.

하프라이프에 있던 치료 수단은 전부 페인킬러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이 모드에선 원래 했던 플레이 보다 더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먹는 키는 G (불렛 타임과 같이 옵션에서 따로 키 설정 가능)

클릭해서 볼것

이 모드는 자막도 지원하는데, 위 사진들은 주인공의 독백 대사 자막이 나오는 사진들이다.

자막 크기 또한 옵션에서 설정 가능하다.

다만 2로 했을 경우에는 긴 대사가 나올때 자막이 짤린다.
QHD 해상도 이상이라면 1.5~1.7 정도를 권장한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지금부터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위 움짤들은 불렛 타임을 이용한 전투를 보여주는 움짤들이다.

나는 하프라이프에서 맥스 페인처럼 불렛 타임 쇼를 벌일 수 있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이 모드를 설치했고

그 이후에 처음 2시간 동안은 정신없이 플레이 했던 것 같다.

 

위 움짤들에도 나와있듯이, 이 모드에서는 특별한 무기 두 가지가 추가되는데

그것은 바로 쌍권총과 쌍기관단총이다.

캬 ㅋㅋ 이게 무기지

그리고 어포징 포스에 있던 기관총도 사용 가능한데 이건 솔직히 밸붕인거 같다.

그래도 재미있다. 모드가 재밌으면 된거지.

재밌으면 된다는 얘기가 나온 김에 이 모드의 특이한 부분을 하나 더 설명하겠다.

 

메인 화면에서 메인 스토리 맵 부터 다양한 추가 모드들을 경험 할수도 있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 뿐만이 아닌, 다른 모드들을 통해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툼 레이더 맵도 있고, 인디게임 VVVVVV의 룰을 적용한 모드도 있고, 뭐가 하여튼 많다.

 

그 수많은 추가 모드 중에서 골때리는 모드를 하나 소개하고 모드 설치 방법으로 넘어가겠다.

페인콥터

맥스-익시오서

위 움짤 4개는 PAYNED! 라는 모드를 적용한 상태에서 메인 스토리를 진행했을때의 움짤이다.

모든 적과 NPC가 맥스 페인으로 바뀌는 아주 기괴한 모드다.

난 이걸 처음 해봤을땐 적응 못할거 같았지만 하다보니까 웃겨서 금방 적응했다.

XEN에 있는 불빛 생성하는 생명체

(XEN에 있는 일부 생명체들도 이렇게 바뀐다.)

위 사진처럼 펭귄들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추가 모드도 있지만 더 소개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므로

설치 방법으로 넘어가겠다.

 

Half-Payne / February 22nd 2019 file - Mod DB

위 링크로 들어간 후 Download Now! 버튼을 클릭해서 압축파일을 받는다.

압축 파일을 풀어주고

풀어 준 뒤에 나온 파일들을 복사한다.

(위 사진에 파란색 표시되어있는 파일들)

 

그리고 하프라이프가 설치된 폴더에 붙여넣기 해준 뒤

스팀을 다시 키면

라이브러리에 Half-Payne이 생길거고, 이제 플레이하면 된다.

 

하프라이프를 좋아하는 사람, 하프라이프의 스토리를 다 알지만 한번 더 플레이 해보고싶은 사람,

하프라이프와 맥스페인을 할때의 향수를 느껴보고싶은 사람 등등

그런 사람들에게 이 모드를 추천한다.

 

마무리로, 이 모드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꿀잼 모드"

라고 할 수 있겠다.

 

끝